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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전 포스팅에 이어서.. 사실 맥 OS를 포맷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Parallels 설치를 위해서였다(두둥).


  이번 학기에 Operating System 강의를 듣는데 앞으로의 과제들을 위해서 Ubuntu Linux를 설치해야 한다고.. 무려 첫번째 과제가 리눅스 설치였다. 그런데 (포맷 전) 나의 맥북은 부트캠프로 윈도우도 설치해 놓은데다가 맥 저장공간도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태여서(ㅠㅠ) 도저히 거기다가 또 디스크 파티션을 해서 리눅스를 깔 수가 없었다.(애초에 나눌 디스크도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맷을 하긴 했는데(교수님 제가 이렇게 열정적입니다ㅠㅠ), 그 다음으로 디스크 파티션을 통해 설치할지 가상화 프로그램을 쓸지를 결정해야 했다. 처음엔 내 맥북 사양이 그렇게 좋지 않기도 하고, 교수님도 Clean install을 권장하시는 듯 하셔서 그냥 파티션을 할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윈도우도 깔고 리눅스도 깔아야하는 입장에서 둘다 파티션으로 깔아버리면 너무 복잡할 것 같기도 하고 어느 정도씩 파티션 해야하는지도 애매할 것 같아서 그냥 가상화 프로그램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사실 작년에 Visual Studio는 부트캠프에 설치하고 Matlab은 맥에 설치해놓는 바람에 C 프로그래밍+매트랩 과제 할 때 오류 뜰때마다 전원을 껐다 켜는게 너무ㅋㅋㅋㅋㅋㅋㅋ 귀찮았다. 진짜로.. 전원 껐다 켰다만 20번은 했었던 것 같아..


  맥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가상화 프로그램은 VMWare와 Parallels가 있는데 찾아보니 그냥 비슷하다고 해서 (그리고 오빠가 예전에 패러렐즈를 썼다길래) 그냥 이건 별 고민없이 Parallels로 결정. 대신 유로 프로그램이라 돈을 주고 사야 하는데 학생 할인을 받으면 $39.99로 살 수 있는 것 같았다. 근데 또 이게 (가난한 대학생에게) 적은 돈은 아니라 또 막상 사려니 고민이 되는 것..(ㅋㅋㅋㅋㅋㅋㅋ 한참 고민하던 끝에 무료 평가판을 14일 사용해 볼 수 있다고 해서 평가판을 먼저 깔기로 했다! (써보고 괜찮으면 사버리지 뭐..)


  Parallels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평가판을 다운받을 수 있다. https://www.parallels.com/kr/products/desktop/ 


  설치하는 건 하나도 안어려움.. 그냥 시키는대로 따라하면 된다. 그리고 다 설치하고 나면 Windows 10을 알아서 깔아주려고 한다(? 그것도 그냥 시키는대로 다음 다음 누르고 기다리면 알아서 윈도우를 깔아줌; 대박 편하다.


  아무튼 그래서 윈도우는 알아서 깔아주니까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고, 나는 리눅스가 필요했기 때문에 Ubuntu를 다운받아서 따로 설치했다.


  마찬가지로 Ubuntu도 홈페이지에서 iso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https://www.ubuntu.com


  ubuntu.iso 파일을 다운받았다면, Parallels Desktop을 실행하고 

   

  파일 - 새로 만들기를 선택한다.


  

  중간에 있는 다른 OS 설치를 클릭하면


  

  알아서 iso 파일을 인식해서 목록에 띄워준다. 여기서 Ubuntu Linux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진행하면 됨.

  요 Ubuntu 설치 과정은 이 글을 참고했다. 친절하게 써 놓아주셨음ㅎㅎ 나는 CPU나 메모리는 따로 바꾸지 않고 권장 사항 그대로 진행했다!


  아무튼 열심히 다 설치하고 나면

  

  Parallels로 Windows 10과 Ubuntu Linux 설치 완료~ 이제 열심히 과제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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